[구례/하동 여행] 섬진강 어류생태관, 정령치 - 아이와 가볼만한 곳

 

 

 

5월 연휴를 맞아해서 가족들과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구례 2박 / 남해 2박 / 부여 1박 이렇게 총 5박 6일 일정이었습니다. 지난해 말 이번 5월 연휴기간에 제주도를 예약하였으나 제주도는 방문하기 힘들 것 같아 급히 취소하고 여행지를 변경하였습니다.

 

구례, 하동, 남해, 부여 모두 한 번도 가보지 못한 곳이라 더욱 기대가 되었는데 경치도 좋고 사람도 좋아 굉장히 만족했던 여행이었습니다. 그래서 여행 중 방문했던 곳 중 괜찮았던 관광 명소와 맛집에 대해서 포스팅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포스팅할 곳은 섬진강 어류생태관정령치입니다. 두 곳 모두 구례/하동 관광명소로도 유명한 곳이고 아이들과 방문하기에도 좋은 곳입니다.

 

아래 사진을 통해서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섬진강 어류생태관

 

  섬진강 어류생태관 정보

[위치]

전남 구례군 간전면 간전중앙로47

 

[운영시간]

매표 및 입장시간 : 09:00 ~ 17:00

관람시간 : 09:00 ~ 18:00

 ** 월요일 휴무

 ** 공휴일 시 다음날 휴무

 **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임시 휴관 중

     감염병 위기경보 하향 및 해제 시 개관 예정

 

 

[관람료]

성인(개인) : 3,000원

성인(단체) : 2,500원

청소년(개인) : 2,000원

청소년(단체) : 1,500원

 ** 7세 미만 무료

 

[문의전화]

061-781-3665~6

 

  섬진강 어류생태관 후기

지리산 반달가슴곰 생태학습장과 섬진강 어류생태관 중 고민을 하다가 아이들이 물고기를 더 보고 싶다고 해서 어류생태관을 다녀왔습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현재는 코로나19로 인해 휴관 중이었습니다. 그래서 건물 내부로는 출입을 할 수가 없어 건물 외부만 구경하고 돌아왔습니다.

 

보통은 이런 곳에 가면 관람료가 있는 실내만 구경하고 실외는 많이 둘러보지 않는데 이번에는 어쩔 수 없이 실외만 구경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실외에도 즐길 것이 많았습니다. 섬진강 어류생태관 실외에는 공룡모형 / 물고기 사육수조 / 생태연못 / 놀이터 등이 있어서 1~2시간 정도는 즐겁게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잔디정원에 공룡들이 꽤 많이 있습니다. 중생대 공룡들이 6가지 테마로 설치되어 있습니다. 잔디정원이 넓은데 곳곳에 이렇게 공룡들이 있어서 아이들이 뛰어다니면서 구경하기에 좋았습니다.

 

 

한쪽에는 이렇게 물고기 모형도 설치되어 있습니다.

 

 

저 멀리 야외놀이터가 보입니다. 어류생태관이라 그런지 놀이터도 물고기 모양으로 되어있습니다. 놀이터에는 미끄럼틀과 정글짐 같은 것이 있습니다. 놀이기구가 많지는 않습니다.

 

 

건물 뒤편으로 가보았습니다. 여기에는 생태연못이 꾸며져 있고 생태연못의 끝에는 야외 수달 전시장이 있습니다. 생태연못에는 조그마한 물고기들도 있어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아쉽게도 수달은 모형으로만 만날 수 있었습니다.

 

 

야외 사육수조에서는 14개의 수조에서 치어를 만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산책로로 올라가 보았는데 여기서 바라보는 섬진강 경치가 참 좋습니다.

섬진강이 흐르고 뒤편으로는 높고 멋진 지리산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바라만 보아도 힐링이 되어서 여기서 오래 머무르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어류생태관이 개장하지 않아 조금은 아쉬웠지만 실외에서 그런대로 즐겁게 시간을 보내서 다행이었습니다.

 

 

▼ 정령치 

 

  정령치 후기

정령치는 전라북도 남원시 주천면과 산내면에 걸쳐 있는 지리산 국립공원의 고개로 해발 1,172m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정령치 휴게소까지 차로 갈 수 있어서 따로 등산할 필요 없이 아이들과 지리산에 올라 볼 수 있습니다.

 

지리산에는 차로 갈 수 있는 휴게소가 2군데 있습니다. 하나가 정령치 휴게소이고 나머지 하나가 성삼재 휴게소 입니다. 아이들이 차에서 잠이 들어 낮잠시간 확보를 위해 조금 먼 정령치 휴게소로 향했습니다.

 

성삼재 휴게소의 경우 노고단까지 걸어서 1시간정도면 갈 수 있다고 하니 노고단을 방문하고자 하시는 분들은 성삼재 휴게소로 가심이 좋겠습니다.

 

차로 올라가는 길이 쉽진 않지만 1,172m까지 차로 올라갈 수 있어 참 좋습니다. 올라가는 길에 보니 자전거로 오시는 분들도 많이 보였습니다. 정말 대단하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높은 곳을 자전거로 올라오다니.......

정말 대단해 보였습니다!!

 

정령치에서 지리산 봉우리들을 볼 수 있습니다. 저 멀리 지리산 최고봉인 천왕봉(해발 1,915m)도 볼 수 있고 다른 봉우리들도 볼 수 있습니다. 안내판에 표시가 되어 있기 때문에 한눈에 봉우리들을 알아볼 수 있습니다.

 

휴게소 뒤편으로 올라가면 바래봉과 팔랑치 방향으로 등산을 할 수 있습니다. 대여섯 시간 정도 걸리는 등산 코스이니 준비 단단히 하셔서 등산을 해보셔도 좋을 듯 싶습니다. 

저는 아무런 준비가 없었기에 한 200m 정도 갔다가 다시 돌아왔습니다. 그래도 오랜만에 산에 올라서 맑은 공기를 마시니 기분만은 최고였습니다.


 

이상으로 섬진강 어류생태관과 정령치 방문 후기 포스팅을 마무리하겠습니다.

섬진강 어류생태관의 경우 개장 날짜가 정해지지 않았으니 방문하실 분들은 전화로 미리 개장 여부 확인 후 방문하심이 좋겠습니다.

 

섬진강과 지리산이 만들어내는 멋진 풍경이 있는 구례에서 멋진 추억 많이 만드시길 바라겠습니다.

오늘도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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