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Wooa Story 입니다.

 

요즘 다들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서 외출하기 꺼려지시죠?

저희도 마찬가지 상황이랍니다.

 

바이러스가 무서워서 외출은 꺼려지는데, 아이들은 집에만 있으니 답답해하고..

부모나 아이들 모두에게 참 힘든 시기라고 생각되네요.

정부에서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니 이 사태가 하루 빨리 마무리되면 좋겠습니다:)

 

지난 주말에 아이들과 집에만 있다 보니 너무 답답해서 근처 바다를 보러 가기로 했어요.

그래도 실내 보다는 실외가 나을 것 같아서 마스크를 단단히 쓰고 늦은 오후에 외출을 감행했답니다.

 

오늘의 목적지는 궁평항이에요!

집에서 차를 이용하면 50분 정도면 도착할 수 있는 곳이어서 간단히 바람을 쐬러 가기로 했어요.

 

궁평항은 일몰로 유명한 곳이라 이번에도 잘하면 일몰을 볼 수 있겠다 싶었는데

날이 너무 추워서 오래 있기가 힘들더라구요. 그래서 이번에는 일몰은 패스를 했답니다.

 


[기본정보]

 

주소 :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궁평리

*일몰이 예술!!

 


 

궁평항에 도착하고 보니 바람 쐬러 나온 사람들이 꽤나 많았습니다. 다들 집안에 있기에는 답답했나봐요.

궁평항에는 바다를 가로지르는 다리가 있고 그 위로 갈매기들이 많이 날아다녔어요.

몇몇 사람들은 갈매기에게 새우과자를 나눠주기도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런지 갈매기들이 어찌나 낮게 비행을 하는지 조금은 무섭더라구요.

 

아이들은 겁이 없는 건지 호기심이 많은 건지.

조금이라도 갈매기를 가까이에서 보고 싶어서 갈매기 쪽으로 계속 접근을 하더라구요.ㄷㄷ

(아빠 무섭다 얘들아!!)

 

갈매기들이 사람을 무서워하지 않았어요. 한 마리가 앉아서 쉬고 있길래 가까이 갔는데

미동도 없이 가만히 앉아 있더라구요. 더 가까이 가고 싶었지만 제가 무서운 관계로 패스!

첫째 아이는 이렇게 많은 갈매기들이 궁금했는지 아주 바다에 들어가서 볼 기세로 관찰(?)을 했습니다.

저희도 갈매기에서 새우과자로 밥도 주고 하고 싶었는데 생각보다 너무 추웠어요!

 

바닷바람이 너무 차가워서 수산물시장이 있는 안쪽으로 들어왔습니다.

여기에 넓은 광장이 있어서 아이들이 뛰어놀기 좋겠다 싶더라구요.

 

가는 길에 바람개비들이 있었는데 바람개비가 조금 더 많이 있었으면.... 하더라구요.

조금 듬성듬성 있고 바람개비 날개가 부러진 것도 많긴 했어요.

광장 바닥에는 그림들이 그려져 있어 아이들과 구경도 하고 그 위에서 뛰어 놀기도 하며 시간을 보낼 수 있었어요.

 

궁평항에는 수산물직판장이 있어서 수산물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요기에 가셔서 싱싱한 수산물을 맛보세요.

수산물 직판장이 규모가 꽤 크기 때문에 둘러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1층은 수산물직판장/식당, 2층은 전망대 카페)

 

해가 뉘엿뉘엿 넘어가려고 할 때 저희는 집으로 돌아왔어요!(바닷가라 추웠어요!!)

돌아오는 길에 근처 튀김집에서 새우튀김과 오징어튀김도 샀는데 먹느라 사진을 남기진 못했네요;

 

 

수도권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는 일몰이 예술인 국내 대표 겨울 여행지 중 하나인 궁평항!

코로나 바이러스가 조금 잠잠해지면 방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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