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새로운 농구 예능이 시작했습니다.

 

SBS에서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핸섬 타이거즈'라는 예능인데요.

현재 매주 금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되고 있습니다.

 

진짜 농구, 핸섬 타이거즈

 

몇 년 전 방송했었던 XTM '리바운드' 이후에 다시 한번 농구를 주제로 한 프로그램이 시작되었는데요.

많은 사람들에게 농구의 재미를 알릴 수 있는 그런 프로그램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먼저 프로그램 소개를 살펴보면,

"골대와 골대 사이 28m, 그 안에서 벌어지는 다이내믹한 드라마!"

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살짝 오그라들긴 하지만, 어떤 드라마가 탄생할 지 기대되기도 하네요.

 

출연진 구성은 어떻게 되었는지 살펴볼까요?

 

 감독 - 서장훈(전 농구선수이자 현 예능인) 

 매니저 - 조이(레드벨벳)

 선수 - 김승현, 줄리엔 강, 이상윤, 서지석, 쇼리, 강경준, 문수인, 차은우, 이태선, 유선

 

 

 

선수 구성을 살펴보면 재밌는 점이 하나있는데요.

구성을 모두 비선출(비선수 출신)로 했다는 점이 새롭습니다.

보통의 농구 프로그램을 보면 항상 선출들 중심(우리 동네 예체능에서 김혁, XTM 리바운드의 상위권 선수들)이었는데,

핸섬 타이거즈는 비선출로만 선수를 구성했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제 짧은 생각으로 짐작컨데,선출보다는 비선출로 구성하여 이 선수들이 서장훈 감독의 코칭을 통해 농구 선수로 성장해 나가는 모습을 그리기 위함이라고 생각됩니다.

아무래도 기본기가 부족한 선수들이 발전해 나가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더욱더 드라마틱한 성장 스토리를 보여 줄 수 있지 않을게 생각되네요.

 

서장훈 감독도 제작발표회에서 농구로 장난치고 싶지 않다고 얘기했었는데,

이 선수들이 얼만큼 성장할 수 있을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롭겠네요.

 

 

그렇다면 몇몇 선수들의 실력을 한 번 살펴볼까요?

제가 아는 내용만 간단하게 언급하겠습니다.

 

[줄리엔 강, 서지석]

이 두 선수는 우리 동네 예체능 농구 편에서 등장을 했었죠.

줄리엔 강은 뛰어난 피지컬을 바탕으로 한 플레이가 눈에 띄고,

기본적인 농구실력도 수준급입니다.

 

풋백

 

서지석은 빠른 발을 이용한 속공 가담에 능하고 슛도 준수한 가드입니다.

 

더블클러치!!!

 

[이상윤]

연예인 중에 농구 잘하기로 소문난 선수죠.(공부도 잘해, 농구도 잘해, 부럽네요.)

연예인 농구팀인 '진혼' 소속이기도 하며,

아마추어 농구대회에 출전하기도 했습니다.

 

드리블 돌파에 이은 깔끔한 레이업

 

BDR 루키챌린지 대회, 형이 왜 여기서 나와?

 

[강경준]

중학교 시절까지 농구선수 생활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아마추어 농구 특성상 중학교 때까지 선수생활을 한 선수는 선수 출신으로 구분하지 않기 때문에

비선출로 구분되어집니다.

 

[문수인]

가장 기대되는 선수입니다.

선출은 아니나 선출 수준의 농구실력을 보여주고 키도 190cm가 넘습니다.

중/고등학교 때 인천, 부천 지역에서 유명하였으며 각종 3:3 대회를 휩쓸고 다녔습니다.

(첫 방송에서도 언급이 되죠.)

대학에서도 여전히 그 실력을 유지했는데,

현재는 모델의 꿈을 이루기 위해 몸매 관리를 하고 운동시간이 줄어들어 실력이 정체된 상태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비선출 중에서는 엄청난 실력의 보유자임에는 틀림없습니다.

아마도 이번 프로그램을 촬영하면서 가장 많은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이고,

운동시간이 늘어나면서 실력도 비례하여 성장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바스켓 카운트!
아마추어 동호회 인천SD 소속

 

 

올해 초에 아마추어 농구 리그전이 개최되고 아마추어 최강팀(아울스, 업템포 등)들이 참가한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핸섬 타이거즈가 이 팀들을 상대로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기대가 됩니다.

그리고 대회를 치르기 위해서는 10명의 선수로는 부족해 보이는데, 몇 명 추가 영입을 해도 괜찮을 것 같네요.

 

오랜만에 하는 농구 프로그램인 만큼, 꼭 본방사수를 해야겠습니다.

 

진짜 농구, 핸섬 타이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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