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쿠터 & 지쿠터프로 이용후기!! 가격 및 운전방법은?? (feat. 모델비교)
전동 킥보드 공유서비스 중 하나인 지쿠터를 이용해봤습니다. 지난번에 이용방법과 가격에 대해서 포스팅했었는데 이번에 실제로 사용해 보았습니다.
지쿠터의 기본정보가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포스팅을 참고해주세요.
지쿠터(전동 킥보드 공유서비스) 이용방법 및 가격 알아보기
전동 킥보드를 처음 타시는 분들은 연습을 조금 하고 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저도 처음 이용해 보는 거였는데 처음에 타니까 확실히 어색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1~2분 연습을 통해 조금이라도 적응하신 후 출발하시는 게 여러모로 안전할 듯싶습니다.
이번에 이용하면서 갈 때는 지쿠터를, 올 때는 지쿠터 프로 모델을 이용했습니다. 두 모델이 실제로 얼마나 다른지 느껴보고 싶었거든요. 속도와 승차감 면에서 확실히 차이가 느껴졌는데 뒤에 자세히 포스팅을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지쿠터
갈 때 이용했던 지쿠터 모델입니다.
일반 지쿠터라 그런지 바퀴가 확실히 작습니다.
앱에서 스캔할 수 있는 QR코드는 핸들 가운데 쪽에 있습니다.
그리고 핸들 우측에 있는 초록색 레버를 아래쪽으로 누르면 출발을 하고 핸들 좌측에 있는 빨간색 레버를 아래쪽으로 누르면 브레이크가 작동합니다.
출발할 때는 발을 굴려서 지쿠터를 앞으로 움직이게 한 뒤에 초록색 레버를 아래쪽으로 눌러줘야합니다. 가만히 서있는 상태에서는 초록색 레버를 아래로 해도 지쿠터가 출발하지 않습니다.
지쿠터 뒷바퀴에 풋브레이크가 있습니다. 핸들 좌측에 있는 브레이크와 풋브레이크를 함께 사용해서 제동 할 수 있습니다.
제가 사용해보니 풋브레이크는 그다지 사용할 일이 없었습니다. 우측 초록색 레버에서 손을 떼면 속도가 줄어들고 그 상태에서 좌측 빨간색 레버만 이용해도 제동 하는데 문제가 없었습니다.
다만, 위급하거나 급하게 제동을 해야 할 때는 풋브레이크도 같이 이용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자전거처럼 주차를 위해 받침대가 있습니다. 사용 완료 후 주차를 할 때는 이 받침대를 이용해서 세워두면 됩니다.
그럼 이제 모바일앱을 이용해서 실제로 지쿠터를 이용해 보겠습니다.
아직 모바일 앱을 설치하지 않으셨다면 아래 포스팅을 참고해서 모바일 앱 설치를 진행해 주세요.
앱을 실행하면 주변에 있는 지쿠터들이 지도 위에 표시가 됩니다. 하나하나 선택해서 주행 가능 거리와 모델을 비교해보고 제일 괜찮은 지쿠터로 선택을 하면 됩니다.
지도 위의 지쿠터를 선택하면 세부 정보가 나타나게 됩니다. 모델, 주행가능거리, 가격이 표시가 되고 벨울리기 버튼이 있습니다. 벨울리기 버튼을 누르면 지쿠터에서 소리가 나서 내가 선택한 지쿠터가 어떤 지쿠터인지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선택한 다음 지쿠터 핸들에 있는 QR코드를 스캔을 합니다.
이용규칙 및 사용 안내 정보창이 뜨니 꼼꼼히 읽어보신 후 아래의 탑승 시작 버튼을 눌러줍니다.
그럼 이렇게 탑승 중 화면으로 변경이 되고 주행시간, 에코지수, 배터리 잔량을 확인할 수 있게 됩니다.
운행 완료 후에는 지도 하단에 있는 운행 종료 버튼을 눌러서 운행을 종료합니다. 팝업이 한 번 더 발생하고 운행 종료 버튼을 한 번 더 눌러주면 됩니다. 그럼 요금이 바로 정산이 됩니다.
마지막으로 운행 종료 후 주차한 지쿠터를 촬영을 해야 비로소 사용이 종료되게 됩니다.
지쿠터 프로
올 때 이용했던 지쿠터 프로 모델입니다.
앞쪽에 지쿠터 프로라고 되어 있고 핸들 좌측에 자전거 브레이크처럼 핸드 브레이크가 있습니다.
바퀴가 확실히 지쿠터보다 많이 크고 주차할 때 이용하는 받침대도 있습니다.
핸들 중앙에 QR코드, 좌측에 핸드 브레이크, 우측에 주행 레버가 있습니다.
출발은 지쿠터와 동일합니다. 발을 굴려서 지쿠터 프로에 속력을 붙인 뒤에 우측 초록색 래버를 아래쪽으로 눌러줘야 힘차게 출발합니다.
지쿠터와 마찬가지로 가만히 서있는 상태에서는 초록색 레버를 아래로 해도 지쿠터 프로가 출발하지 않습니다.
지쿠터 프로의 경우 최고속도가 20km/h입니다. 처음 타는 분들은 아마 생각보다 빠르게 느껴지실 겁니다. 초록색 레버를 누르는 만큼 속도가 붙기 때문에 너무 빠르게 느껴지시는 분들은 풀로 누르지 말고 적당히 눌러서 타시길 추천드립니다.
헬멧 착용 / 면허 필수 / 음주 금지 등 안전사항에 대해 안내되어 있고 뒷바퀴 커버에는 '밟지마세요' 스티커가 붙어 있습니다. 지쿠터 프로는 지쿠터와는 다르게 풋브레이크가 없습니다. 그래서 지쿠터 프로는 뒷바퀴 커버를 밟을 일이 없습니다.
모바일 앱 이용방법은 지쿠터와 동일합니다.
지쿠터 & 지쿠터 프로 비교
[가격]
먼저 가격비교를 해보겠습니다.
2개의 탑승 내역 중 위쪽이 지쿠터 프로를 이용한 내역이고 아래쪽이 지쿠터를 이용한 내역입니다. 지쿠터 프로를 14분, 지쿠터를 15분 사용했는데 요금은 지쿠터 프로가 더 비쌌습니다.
** 지쿠터 : 첫 1분 300원 / 추가 1분당 130원
** 지쿠터 프로 : 첫 1분 300원 / 추가 1분당 150원
지쿠터 = 14분 * 130원 + 300원 = 2,120원
지쿠터 프로 = 13분 * 150원 + 300원 = 2,250원
총 29분 이용에 4,370원을 지불했습니다.
걸어서는 왕복 1시간 30분 정도 걸리는 거리를 1/3 시간으로 단축을 했으니 가격도 합리적으로 생각됩니다.
[승차감 / 속도]
속도와 승차감에서는 확실히 차이가 느껴집니다.
먼저 속도는 지쿠터 프로(20km/h)가 지쿠터(15km/h) 보다 5km 더 빠릅니다. 근데 이 5km가 생각보다 굉장히 크게 느껴집니다. 지쿠터를 타다가 지쿠터 프로를 타니 세단을 타다가 스포츠카를 타는 느낌으로 바뀝니다. 그만큼 속도감이 다릅니다. 적응되면 괜찮은데 처음에는 빠르게 느껴질 수 있으니 풀악셀보다는 적당히 눌러서 이용하시길 추천드립니다.
다음으로 승차감도 차이가 꽤 느껴집니다. 지쿠터 프로가 지쿠터보다 바퀴 사이즈가 큽니다. 그래서 충격을 많이 흡수해줍니다. 비슷하게 비교하기 위해서 오고갈때 같은 길을 이용했는데, 지쿠터의 경우 약간의 턱(횡단보도 앞 등)이나 불규칙한 노면을 지나면 충격이 그대로 느껴졌습니다.
반면에 지쿠터 프로는 이런 충격을 어느정도 흡수해줍니다. 그래서 조금은 편안하게 드라이빙을 할 수 있습니다.
이상으로 지쿠터 & 지쿠터 프로 이용후기와 차이점, 그리고 이용 요금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걸어가기에는 멀고 교통수단(버스, 택시 등)을 이용하기에는 애매한 거리를 이용하기에 안성맞춤으로 생각됩니다.
다만 처음 이용하시는 분들은 안전을 위해 연습 주행이나 보호장비를 꼭 착용하셔서 안전한 드라이빙 하시길 추천드립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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