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하동 맛집] 섬진강 다슬기식당, 이시마표고버섯 식당 농원 후기(단점도?)
섬진강은 다슬기, 지리산은 표고버섯이 유명합니다. 그래서 이 두 가지는 이번 여행에서 꼭 맛보기로 생각을 했고 유명한 맛집을 찾아갔습니다. 섬진강 다슬기식당은 숙소 주인분께서 꼭 가보라며 추천해 주셨고, 이시마표고버섯 식당 농원은 저희가 인터넷 검색을 통해 방문하였습니다.
이시마표고버섯 식당 농원은 tvN 일로만난사이에서 소개가 된 곳이어서 더욱 기대가 되었고, 섬진강 다슬기식당은 차로 지나가면서 볼 때 손님이 엄청 많아보여서 여기 또한 기대가 되었습니다.
그럼 아래 사진을 통해서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섬진강 다슬기식당 정보
[위치]
전남 구례군 토지면 섬진강대로 5041
[영업시간]
매일 08:30 ~ 20:00
[메뉴]
다슬기 무침(중) 30,000원
다슬기 무침(대) 40,000원
다슬기 장무침(중) 30,000원
다슬기 장무침(대) 40,000원
다슬기탕 특 11,000원 / 일반 8,000원
다슬기수제비 특 11,000원 / 일반 8,000원
다슬기토장탕 특 12,000원 / 일반 9,000원
섬진강 다슬기식당 후기
다슬기 수제비, 다슬기 무침이 유명한 섬진강 다슬기식당입니다. 점심을 먹기 위해 낮시간에 방문을 했는데 손님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1층은 이미 만석이어서 2층으로 안내를 받아 2층으로 올라갔습니다. 2층에는 조금 자리가 있었지만 저희가 들어온 후에 손님이 계속해서 들어와서 2층도 곧 만석이 되었습니다.
화장실 가는 길에 보니 대기하는 손님도 꽤 많이 보였습니다. 대기를 하지 않으시려면 점심/저녁 피크 시간대는 피해서 가심이 좋을 것 같습니다.
밑반찬입니다. 아이들이 먹을만한 게 많이 없어서 조금 아쉽긴 했습니다. 메인 메뉴가 없으니 식탁이 썰렁해 보입니다.
가장 유명한 메뉴인 다슬기 수제비와 다슬기 무침을 주문했습니다. 메뉴 중에 다슬기 무침과 다슬기 장무침이 있는데 장무침은 어떤 것인지 알지 못해서 그냥 무침으로 주문을 했습니다.
직원분께 장무침에 대해서 여쭤보니 "장에 무친 거요."라는 대답이 돌아왔습니다;;
수제비는 아이들도 같이 먹을거라 특으로 주문을 했습니다. 다슬기가 굉장히 많이 들어있습니다.
수제비는 다슬기와 부추의 은은한 향과 맛이 느껴집니다만 일반 수제비와 큰 차이를 느끼진 못했습니다. 사실 수제비가 얼마나 다를 수 있겠냐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특을 시켜서 가격이 11,000원이었는데 가격이 조금 비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슬기 무침입니다. 가격이 꽤 비싸서 시킬까 말까 고민을 했는데 구례까지 왔으니 먹어보자는 생각으로 주문을 했습니다. 양념이 강하게 되어있고 새콤한 맛이 느껴집니다. 다슬기 무침만 먹기에는 조금 양념이 강한 느낌이고 밥이랑 먹기에 딱 좋은 간이었습니다. 소주 안주로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김에 밥과 함께 싸서 먹으니 가장 맛이 좋았습니다.
섬진강 다슬기 식당의 경우 단점도 몇 가지 보였습니다.
1. 주차가 힘듭니다. 식당 바로 앞에 4대 정도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전부여서 주차하기가 힘듭니다.
2. 직원분이 조금 불친절합니다. 저는 2층에서 식사를 했는데 2층에는 약간 젊은 직원이 있었습니다.
질문에 대한 답이나 서빙을 할 때 불친절하다는 느낌이 많이 들었습니다.
3. 가격이 조금 비쌉니다.
구례에서 다슬기로 유명한 식당이 제가 방문했던 섬진강 다슬기식당과 부부식당이 있는데, 다음에 구례를 방문할 일이 있으면 부부식당을 가서 섬진강 다슬기식당과 비교를 해봐야겠습니다.
이시마표고버섯 식당 농원 정보
[위치]
경남 하동군 화개면 쌍계로 24
[영업시간]
매일 09:00 ~ 18:00
[메뉴]
표고버섯 찰솥밥 10,000원
표고버섯 찰솥밥 + 재첩국 15,000원
표고버섯 파전 10,000원
표고버섯 두루치기 15,000원
재첩국정식 10,000원
이시마표고버섯 식당 농원 후기
이시마표고버섯 식당 농원은 화개장터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간판에는 이시마표고버섯 식당 농원이라고 되어 있으나 인터넷에서 검색할 때는 '지리산 이시마표고버섯밥' 이라고 검색해야 찾을 수 있습니다.
2019년 방송된 일로만난사이에서 유재석/한혜진/장성규가 먹었던 표고버섯찰솥밥이 바로 이시마표고버섯 식당 농원의 것입니다.
식당 내부는 넓은 편은 아닙니다. 테이블은 총 8개 정도 있습니다. 저녁시간에 방문했음에도 손님이 많지 않았습니다.
식당 한쪽에서는 농장에서 직접 캐온 표고버섯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표고버섯 찰솥밥과 표고버섯 찰솥밥+재첩국 메뉴를 주문했습니다. 기본 찬은 이렇게 나옵니다. 양념을 강하게 하지 않은 나물 종류가 많아서 아이들과 먹기에도 좋아 보입니다.
그리고 기본찬으로 제육볶음이 나옵니다. 야채만 먹으면 심심할 수 있는데 제육볶음이 같이 나오는 게 좋았습니다.
찰솥밥에 표고버섯이 굉장히 많이 올라가 있습니다. 밥은 덜어내고 후식으로 먹을 수 있게 누룽지를 만들어 둡니다.
표고버섯 찰솥밥을 비벼 먹을 수 있게 양념장이 함께 나와서 양념장으로 간을 하면 정말 꿀맛입니다.
그런데 간을 하지 않고 그냥 먹어도 참 맛있습니다. 아이들도 굉장히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자극적이지 않게 건강한 한 끼를 먹을 수 있었습니다.
이시마표고버섯 식당 농원의 단점은 없습니다만 굳이 하나를 꼽자면 가격이 조금 비싸다는 점입니다.
그런데 표고버섯이 워낙에 많이 들어가 있기 때문에 이 정도 가격이면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상으로 섬진강 다슬기식당과 이시마표고버섯 식당 농원 후기를 마무리하겠습니다.
다슬기 수제비가 땡기거나 혹은 조금은 자극적인 맛이 땡기면 섬진강 다슬기 식당을,
건강하면서도 맛 좋은 한 끼 식사를 원하다면 이시마표고버섯 식당 농원을 방문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오늘도 행복한 시간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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